해파리 쏘임 피해방지 이동식 해수풀장 개발

세원리테크 기술연구소

인천시 소재 세원리테크(대표 이승주)가 해수욕장에서 자주 출현하는 맹독성 해파리 쏘임 피해를 방지하는 이동식 해수풀장을 개발했다.

피서철인 7월초~8월 중순 우리나라 해안에 맹독성 해파리인'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몰해 피서객을 위협하고 있다. 직경 2m내외에 무게가 150kg 이상 성장하는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면 심하면 사망에 이르지만 특별한 해독제는 없는 실정이다. 올 들어 중국 동쪽 앞바다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전년보다 20배 이상 발생해 조류를 타고 한반도로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당 지자체와 관계당국에 시급히 안전조치를 강구하도록 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세원리테크 기술연구소가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의 기술지원으로 개발한 이동식 해수풀장은 ㄷ자 모양(폭 50m, 길이 50m)으로 유지 관리가 편리하면서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승주 대표는 "해파리 침투를 100% 방지하고 조석간만의 차에 따라 이동도 편리해 해수욕장의 안전한 수영구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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