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세콤」(CF 이야기)

◎정상광고·NG장면 동시 선봬 코믹효과국내 최초로 NG(No­Good)장면을 담은 광고와 정상적인 광고 두편이 동시에 등장. 방범, 방재업체인 에스원이 영화배우 김승우와 명계남을 웃기는 도둑으로 등장시킨 「세콤」CF를 제작하면서 제대로 된 광고와 NG장면의 광고를 선보인 것. 정상적인 광고는 두목과 부하로 분한 둘이 천정에서 줄을 타고 집에 침투하나 결국 세콤에 의해 잡힌다는 내용. NG장면 광고 역시 내용은 같으나 두 주인공이 천정에 매달리기 위해 매어놓은 피아노줄 때문에 피멍든 허리에 엄청난 통증을 느낀 나머지 실수를 한 장면이 들어있다. 제일기획은 『처절한 리얼리티가 바로 그 통증에서 나왔기 때문에 버리기 아까웠다』며 『시큐리티 산업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코믹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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