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소속팀 잉글랜드 '전통의 톱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위, 토튼햄 핫스퍼 5위,울버햄프턴 10위.'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합류하게 된 태극전사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의 소속팀이 통산 우승 이력을 중심으로 집계된 잉글랜드 클럽축구 랭킹에서 나란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축구 전문사이트 사커월드와 크리스털닷컴에 따르면 정규리그와 FA컵, 리그컵, 유러피언컵, 컵위너스컵, 유럽축구연맹(UEFA)컵의 우승 횟수로 매긴 클럽 랭킹에서 1위는 모두 39차례나 우승한 리버풀이 차지했다. 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회로 2위, 3위는 27회의 아스날, 4위는20회의 아스톤빌라였다. 이영표가 새 둥지를 틀게 된 토튼햄은 리그 우승은 두번 뿐이지만 FA컵을 8번이나 휩쓸어 총 16회 우승으로 5위에 랭크됐다. 에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블랙번 로버스가 6∼9위였고 현재 챔피언십리그에 있는 설기현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리그 3회, FA컵 4회를 포함해 9차례 우승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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