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가 국내 중추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산학연 협력이라는 기본 모델에 충실한 결과라는 평가다.
송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지역은 200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가천의대ㆍ인하대, 인천대, 송도테크노파크,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관련 지원기관이 집중해 있다.
센터가 임상용 시료제조 및 상업생산을 책임지는 것과 함께 연구원이 전임상시험(동물대상), 가천의대ㆍ인하대가 임상시험(사람대상), 인천대가 미생물 배양관련 자문 분야를 담당하고 송도테크노파크가 장비ㆍ기술ㆍ제반정보 등 종합기술지원을,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가 자금ㆍ법률ㆍ경영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특히 송도는 정부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미래 고부가가치 지식정보산업의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외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지구(1,611만평), 영종지구(4,184만평), 청라지구(541만평) 등 세 부분으로 나눠지면 2020년까지 총 14조7,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