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매각 또 난항 예상

최종 입찰에 2∼3社만 참여

재매각을 추진 중인 새한 인수전에 웅진캐피탈 등 극소수의 기업들만 참여했다. 이에 따라 새한의 매각작업이 또다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한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을 마감한 결과 웅진캐피탈 등 2~3개사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만 해도 10여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점을 감안할 때 상당수의 후보기업들이 인수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재매각 방침을 정할 때만 해도 다수의 외국계 기업들이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면서 “하지만 이들 기업도 현재까지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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