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환절기를 맞아 다양한 계절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아로마, 허브 등 감기예방 제품부터 스카프,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환절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 8층 목욕용품 코너 `크랍트리 & 애블린`에서는 다양한 온천욕 효과를 주는 입욕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욕조에 3 ~ 4 스푼 정도 풀어 사용하는 입욕제로는 `오일 입욕제`와 라벤더, 아몬드 오일에 아로마 향이 혼합되어 있는`아로마 입욕제`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에서는 이외에도 페퍼민트, 카모마일, 탱그린 등 입욕제와 함께 넣어주면 피로를 풀어주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첨가제를 함께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환절기 감기 예방을 할 수 있는 아로마 세트, 차(茶), 간절기용 긴팔 의류, 어린이 방한복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향기 요법인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에센조이` 매장의 경우 이들 제품이 하루 평균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체온 유지를 위한 덧옷 등, 간절기 의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은 23일까지 `일본 패션소품 기획전`을 갖고 환절기에 유용한 패션 아이템인 패션 스카프, 패션 머플러 등을 판매한다. 이 번 행사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모두 일본 수입 제품으로 독특한 프린트와 패션 스타일이 눈에 띄는 스카프는 2만8,000원에서 12만8,000원, 머플러는 1만8,000원에서 5만8,000원 선이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