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ㆍMS등 사칭 메일웜 `주의보`

세계보건기구(WHO), 마이크로소프트(MS), 시만텍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한 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웜이 미국 등에서 발견되고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시만텍은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QL슬래머, 사담 후세인, 윈도우즈 업데이트 등을 언급하면서 발신자를 WHO, 시만텍, MS 등으로 위장한 웜이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웜은 안티바이러스 및 방화벽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메신저 주소록과 확장자에 ht 또는 ml을 포함하는 파일들에서 이메일 주소를 추출해 자신을 전파한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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