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로 인구증가 따라 노량진경유 15km구간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교통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ㆍ난곡 지역과 여의도를 잇는 15㎞구간에서 경전철 건설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6일 시 의회 답변자료를 통해 신림ㆍ난곡지역의 교통인구 증가를 고려해 이곳에서 상도동과 노량진을 경유해 여의도로 이어지는 경전철(신림ㆍ난곡선)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중장기 도시철도 건설계획상의 6개 경전철 노선안(61㎞)에 이 노선을 포함시켰으며, '2021년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타당성을 정밀 분석한 후 사업시기 등 구체적 건설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림ㆍ난곡 지역은 도시철도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며 "경전철이 들어서면 국철과 지하철 2, 7호선 등 기존 지하철 노선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북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상계동∼우이동∼삼양동∼신설동을 잇는 미아삼양선과 상계동∼월계동∼청량리를 연결하는 월계청량선 등 2개 노선의 경전철을 우선 건설키로 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