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고치'로 유명한 일본 최대 완구제조 업체인 반다이와 `팩맨'을 개발한 비디오게임 업체인 남코가 합병키로 하고 오는 9월 29일 `남코반다이 홀딩스'라는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양사가 3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게 될 `남코 반다이 홀딩스'는 닌텐도와 세가 사미에 이어 매출 기준 일본내 완구 및 게임 콘텐츠 업계 3위(비상장 소니 오락부문 포함시 4위)로 부상하며 업계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홀딩스의 사장 겸 대표이사에는 다카스 다케오(高須武男) 반다이 사장이,회장 겸 이사로는 다카기 규시로(高木九四) 남코 부회장이 취임키로 했다고 양사는밝혔다.
양사는 출산율 저조로 인해 완구와 비디오 게임 시장이 축소되는 만큼 양 사업부문의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해 합병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쿄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