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 제거 후 UN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임시 정부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밀어 붙이고 있다.
미국은 토미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을 총책임자로 하고 제이 가너 예비역 육군 중장을 민간행정관으로 임명한 후, 친미 성향의 이라크 민간인과 미국인들로 임시정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라크 출신 망명자 중 전직 고위관료, 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치, 임시정부에 대한 감독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