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미래기획위, ‘20대~60대’로 꾸려져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가 2기 위원(임기 2년)들을 새롭게 구성해 1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미래기획위원회는 10일 2기 미래기획위원으로 전상인 한국미래학회장,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준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등을 신규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노정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법조계에서 김영혜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문화계에서 양현미 상명대 문화예술학과 교수, 언론계에서 박성희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새롭게 선임됐다. 특히 신규 위원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세계 광고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8세의 이제석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포함됐다. 또한 최고령 위원으로는 60세의 신의순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연임)가 위촉돼 미래기획위원회는 청년세대와 장년세대가 함께하는 ‘세대 융합형’ 위원회의 면모를 갖췄다. 미래기획위원회는 30명 이내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장관, 국정기획수석으로 구성되는 대통령 자문위원회로 지난 2008년에 출범하여 그동안 ‘저탄소 녹색성장’, ‘17대 미래 신성장 동력’,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만드는 휴먼뉴딜’, ‘중도 실용’ 등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문해 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