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아사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 1조5,142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1,01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3분기 영업이익에서 크게 하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유류비 때문”이라면서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 비행기가 총 7대 늘어나 운영항공기 대수가 79대로 많아졌고 이로 인해 유류소비량이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나 유류비 부담이 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