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저소득층 여성가장의 창업을 돕기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저소득 여성가장 중 창업희망자에게 연 2%의 저리로 1인당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상환 완료시 추가로 대출이 가능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가구당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저소득 여성가장 중 창업희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1인당 2,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2%로 최저리다. 원금 상환이 완료되면 50%의 운영자금을 추가 대출할 수 있어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창업아이템은 서비스업(피부관리ㆍ헤어미용ㆍ어린이집)과 외식업(치킨ㆍ피자)으로 한정되며 LG전자는 지원자의 가정경제 상황, 자활의지 및 상환의지, 경영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자는 창업자금과 함께 4년에 걸쳐 영업현황 점검, 경영지도 등의 사후관리를 받게 되며 단계별 창업교육도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문의는 사회연대은행(02-2274-9637)으로 하면 된다.
정상국 LG전자 홍보팀 부사장은 “단순 기부가 아닌 창업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가장에 대한 실질적인 자활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