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의 낮은 베이스로 특별한 활동이 없어도 영업이익률이 40bp 상승해 이익 증가의 속도가 빠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4분기에 매출 4,625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현대그린푸드 본업은 매출 3,423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망된다. 연결 자회사는 매출 1,202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압구정 재개발로 현대그린푸드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된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압구정 일대에 토지면적 약 2,000평, 연면적 4,744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3월 14일 서울시 강남구가 이 일대에 재건축이 가능한 안전진단 D등급을 확정하면서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토지장부가는 219억원에 불과하지만 시가로는 약 2,000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