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청장 봉태열씨 내정국세청 1급 인사가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손영래 국세청장의 승진으로 공석인 서울지방국세청장(1급)에 봉태열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으며 장춘 개인납세국장이 중부지방국세청장(1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곽진업 차장(1급)은 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10일 열리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이 방안이 확정되면 조만간 내정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1급으로 승진하는 고위 간부는 한명밖에 되지 않아 후속 승진인사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변화보다는 안정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일께부터 1급과 본청 국장, 지방청장, 지방청 국장에 대한 인사가 순차적으로 단행돼 다음주 중이면 모든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