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부인 신디 '수익 짭짤'… 버드와이저 매각으로

지역배급업체 헨슬리 회장으로
주가 올라 200만弗 이익 예상


벨기에의 주류업체인 인베브가 미국의 안호이저 부시를 인수하면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의 부인 신디 매케인이 이득을 보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안호이저-부시의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 배급업체인 헨슬리의 회장인 신디가 안호이저 부시의 주가상승에 따라 재산을 늘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정확히 얼마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만, 인베브가 안호이저-부시의 주식을 주당 70달러에 인수키로 한 사실을 감안하면 헨슬리가 100만~200만 달러 가량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헨슬리는 연간 매출이 3억 달러로, 신디는 아버지로부터 이 회사를 물려받아 현재 헨슬리의 지분 34%를 갖고 있다. 매케인 의원의 재산공개서에 따르면 헨슬리는 안호이저-부시의 주식을 4만~8만주 가량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안호이저_부시로부터 5만~10달러 정도의 배당금을 받았다. 신디 역시 개인적으로 안호이저-부시의 주식 5만~10만 달러 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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