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별미] 영덕대게 전문점 강남 논현동 '왕돌잠'

「왕돌잠」 요리의 비결은 주인 남효수씨가 영덕에서 배워온 찌는 방법. 먼저 국물이 빠지지 않도록 뒤집어놓은 게의 배위에 솔잎을 놓고 삼베로 싼다. 그뒤 약한 불 5분, 센불 10분, 뜸 5분을 들이면 게 비린내가 없어진다.또 찜이나 탕뿐이던 게요리를 코스로 개발했다. 게살샐러드, 게살죽, 게살튀김, 게살초밥 등 7~ 8가지 요리를 코스로 선보인다. 특히 국물이 고인 게등껍질에 비벼먹는 비빔밥은 고소한 맛이, 게껍질과 조각을 모아 국물을 우려낸 게살우동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농어초밥 및 회, 날꽁치를 말려 얼린 과메기, 12가지 맛이 난다는 고래고기 수육 등 별미도 나오는데 양식은 없고 자연산만 쓴다. 점심에는 대게장비빔밥·회덮밥·즉석우동(5,000원), 대게살초밥(1만원) 등 저렴한 요리도 있지만 특선정식(1만8,000원)이 많이 나간다. 저녁 활(活)대게 코스는 1㎏(3인기준)에 13만원, 털게 코스는 15만원, 왕게는 12만원이다. 논현동지점 (02)3444-3344, 서초동지점 (02)599-3335. 협동조합에서 찐 게를 배달도 해준다. (080)510-1001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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