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대신증권 “로만손도 중국 소비주…진출 본격화”

대신증권은 28일 로만손이 내년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로만손의 매출은 시계 수출을 제외하면 내수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중국 현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과 상하이 명품 백화점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내년에 다른 도시 백화점으로 진출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이에스티나가 중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고 국내 면세점에서 중국인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계 부문 적자폭 축소, 쥬얼리와 핸드백 부문 성장으로 올해 로만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15.7%, 29.8% 증가한 1,831억원, 13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로만손에 중국 소비주로서의 프리미엄을 적용한다며 목표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