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혼조세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851.5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오전 10시5분 현재 2.43포인트(0.28%) 떨어진 848.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나오면서 주가가85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7일만에 `팔자'에 나서 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1억원, 기관은 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운수창고는 2%대, 은행, 유통은 1%대의 내림세고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종이.목재는1%대의 오름세다.
자사주 매입 기대감에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93% 떨어진 4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국민은행은 2%대의 내림세다.
현대차는 신차 쏘나타 효과 등으로 장중 5만6천2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경신했고 POSCO는 1%대의 오름세다.
SK텔레콤, LG전자는 약보합이며 한국전력, KT는 강보합이다.
해태제과 인수설이 나온 크라운제과는 12%대, 연매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대우정밀은 11%대의 급등세다.
엔씨소프트는 해외시장 성과와 새 온라인 게임 출시 기대감에 4%대의 상승세를타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유상증자 물량 부담으로 이틀째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주가 상승 종목은 315개로 하락 종목 301개를 웃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850선 이상에서 매물 부담이 생긴데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 주가가 보합권에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