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사이코패스 고발 하다가 사이코패스 역 맡았다"

영화 '실종'서 연쇄살인범 판곤 역



문성근 "사이코패스 고발 하다가 사이코패스 역 맡았다" 영화 '실종'서 연쇄살인범 판곤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15년 만에 사이코패스 역을 또 맡았습니다. 방송에서 사이코패스 고발이 전문이었는데 당사자가 됐네요." 배우 문성근이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문성근은 영화 '실종'(감독 김성홍, 제작 활동사진)에서 시골 촌부이자 사이코패스인 판곤 역을 맡아 영화 '강철중; 공공의적 1-1' 이후 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15년 전 영화 '비상구가 없다'에서 연쇄살인마 연기를 한 이후 또 다시 연쇄살인마를 연기하게 됐다. 문성근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연기자에게는 역할에 대한 도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사이코패스 고발이 내 전문이었는데 만일 당사자가 된다면 어떨까 생각됐다. 이번에 한 번 이런 역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연쇄살인마 판곤 역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감독과 나눈 원칙에 대해 "감독과 함께 절대로 범죄자가 멋있게 보이는 일은 피하자는 원칙을 세웠다. 상업 배우라면 그 역할이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멋있게 표현될수록 좋다. 외국 영화를 보면 마피아도 근사하게 나오는 작품이 많다. 하지만 절대로 멋있게 보이지 않으려 했다. 연쇄살인마 역이 분석하면서 접근한다면 해볼 만한 일이기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연쇄살인마 역할을 연구하고 캐릭터를 잡아간 과정에 대해 "전에 연쇄살인마 역을 할 때 교보문고에 가서 범죄심리학 책을 여러 권 사서 연구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할 때도 이런 사건을 여러 번 다뤄 봤기에 따로 연구하거나 그러지 않았다"며 "다만 이런 인간들은 자기의 욕망과 쾌락을 위해서는 자기 외에는 아무 것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이 부분을 핵심이라고 보고 여기에 살을 붙여 접근했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촬영 중 애로사항에 대해 "연기를 하다보면 집중하게 되는데 실제로 두 여배우를 때리거나 상처 입힐까봐 불안했다. 특히 두 여배우가 맨 몸 상태여서 더욱 조심스러웠다"며 "추자현의 배를 걷어차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는 작업화를 신은 상태였다. 시늉만 해서는 연기가 진실 되게 안 나오기에 제대로 때렸다. 그런 순간에는 사실 부상 걱정을 할 겨를이 없기에 느낌대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영화 '실종'은 미모의 배우 지망생 현아(전세홍)가 여행길에 종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혈혈단신으로 동생의 행방을 찾아 나선 현정(추자현)이 시골 외딴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촌부 판곤(문성근)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사건을 추리해가는 과정을 다뤘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 인기 연예기사 ◀◀◀ ▶ 문성근 "사이코패스 고발 하다가 사이코패스 역 맡았다" ▶ 트로트 가수 이창용 자살… 그 이유는 ▶ MC몽 탑승차량, 고속도로서 경찰관 치는 사고 발생 ▶ MC몽 여친은 신인탤런트 주아민 ▶ "박지성 나와라" 맨유팬들, 개고기송 열창 ▶ '야인시대' 가수 강성 컴백후 조용한 돌풍 ▶ 故 장국영 스크린으로 컴백 ▶ 탁재훈, 소녀시대 티파니 성추행 논란 ▶ '카인과 아벨' 수목드라마 지존 등극 ▶ 화요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 백지영 "옛 연인 조동혁에 항상 감사" ▶ '구두 디자이너' 도전하는 한지혜 ▶ 권상우 "사랑할 때 남의 눈치 볼 필요 있나요" ▶ 박중훈, 여배우에 심한 욕설 내뱉은 이유는? ▶ HD방송 가장 잘어울리는 연예인은 장동건·김태희 ▶▶▶ 시사 인기기사 ◀◀◀ ▶ 큰손들 '부동산 쇼핑' 나섰다 ▶ "제주도 싸게 사버리자" 일본 '막장' 망언 ▶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0의 공포' ▶ 실직·저소득층 6조 긴급지원… 현금도 지원 ▶ 피 튀기는 '소들의 전쟁' ▶ 짜게 먹는 김대리, 실실 웃고 다니는 이유가… ▶ 이상득 '광폭행보'와 참 딱한 여당 ▶ '금값' 대접받는 고등어값 ▶ 인터넷 중독여부… '1분만 더 증후군' 땐 의심 ▶ 현대車 중국 공장 "쉴틈 없어요" ▶ 개미들 요즘 회사채 시장에 몰린다는데… ▶ 이건희·정몽구 회장 세계 갑부 몇 위? ▶ 올빼미 눈 가진 '아리랑 5호' ▶ 비정규직 고용기간 연장 재추진… 노동계 거센 반발 ▶ 롯데 "오비맥주 탈락?… 공식통보 못받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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