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음악의 거장인 클라우디오 시모네가 이끄는 「이 솔리스티 베네티」는 「이 솔리스티 이탈리아노」 「이 무지치」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실내악단으로 꼽히는 단체. 세계 50여개국을 돌며 플라시도 도밍고, 로스트로포비치, 장 피에르 랑팔등 세계적 연주자들과 협연 또는 음반작업을 함께 하며 명성을 날렸다.비발디를 비롯한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원전 악보에 충실하면서도 개성있는 연주와 앙상블을 선보이는 것이 이 실내악단의 음악적 특징.
지난 96년 내한공연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무대에선 플루티스트 이소영,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가 협연자로 나서 알비노니의 「오보에협주곡」,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과 「플루트협주곡 「홍방울새」」, 비탈리의 「샤콘느」 등을 들려준다.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