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의 신용등급이 기존 ‘C’에서 4단계 상승한 ‘B’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3일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상반기 현금 흐름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채무조정 및 유상증자를 통해 부실자산이 정리됐다”며 신용등급 상향시켰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또 경영정상화에 대한 채권금융단의 지원 등을 반영,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종합상사는 “기업신용등급이 네 단계나 한꺼번에 뛰어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크게 반겼다. 현대종합상사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9,8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130억원)과 당기순이익(213억원)은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