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0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7포인트(0.06%) 상승한 2,032.2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워싱턴에서 전날 밤 전해진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미국발 호재에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해 2,0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70포인트(0.14%) 상승한 502.3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2012년 중 상승폭을 제한했던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합의안의 의회 통과로 제거되어 큰 걸림돌을 넘어섰다는 판단”이라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과 미국ㆍ중국ㆍ일본ㆍ한국의 새 정권 출범에 따른 정책 시행 가능성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높여줄 전망이고 IT 뿐 아니라 화학ㆍ금융 등으로도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어 외국인 주도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05원 하락한 1,063.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