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위기로 중단됐던 중국 거점 확장작업을 1년여 만에 재개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월 중국 지린(吉林)성의 지방은행인 지린은행의 유상증자 과정에 3억1,600만달러를 투자해 18.44%의 지분을 확보하기로하고 금융위원회와 이 같은 사업계획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한인 동포가 많은 중국 동북권 공략을 위해 지린은행 투자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 여파로 관련 작업을 중단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