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은 동종 업종 및 대구지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관세청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종합인증우수업체) 등급이 ‘AA’(수출·수입 2개 부문)로 상향 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한 대구텍은 대구에 본사를 둔 절삭공구 제조 전문 기업이다.
대구텍은 지난 2012년 AEO A등급을 획득한 이후 운송종합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원산지관리프로세스 구축, AEO 우수사례경진대회 관세청장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텍은 AEO 인증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최근 AEO 공인 심의위원회의 종합심사에서 등급이 AA로 상향 조정되며 재공인 받았다. 이번 AEO 재공인은 다음달 15일자로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대구텍은 지난 2010년 10월 관세청으로부터 FTA원산지 인증을 전국 8번째로 획득했다.
FTA원산지 인증에 이어 올해 AEO 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대구텍은 앞으로 수출입 세관검사 면제 등과 함께 MRA(상호인정협약) 상대국의 신속한 수입통관까지 지속적으로 보장받게 됐다.
한편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로도 불리는 AEO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채택한 국제표준으로 무역과 관련된 업체 중에서 관세당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의 세부기준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우수기업을 공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