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199억원, 712억원, 3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22%, 50%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시장 분기 거래대금 7조원 감소 및 시장 주식형 펀드 감소 등 전반전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수수료 및 금융판매 수익이 전 분기 대비 14.5% 상승한 1,369억원을 기록했고, IB 부문에서도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92.9%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품운용을 제외한 영업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 랩어카운트 잔고는 6월말 현재 1조8,000억으로 전분기 대비 104.1%나 증가했으며, 랩어카운트 수수료 수익도 전분기 대비 250.0%가 늘어난 13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강남권 지점확대 등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강화에 따라,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도 전분기 6만7,163명에서 1분기 7만1,162명으로 4,000여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