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성장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취득

로체시스템즈 (박기환 대표)는 장내에서 3억5천만원 규모 1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6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3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해 13년 창사이래 최고 매출인 661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올해에도 매출다변화를 통하여 성장을 지속하리라는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업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이송장비 전문업체인 로체시스템즈는 뛰어난 기술개발력을 바탕으로 레이저 및 플라즈마 응용장비 업체로 변신 중이다. 이송장비의 매출비중을 줄이고 레이저 및 응용장비의 비중을 늘려 매출성장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성장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며 “특히 기업가치대비 현 주가가 상당수준 저평가 됐다는 판단 하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였다“ 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 되면 FPD, 반도체 이송 장비 및 레이저 절단장비의 수주로 이어져 매출 및 이익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지분 취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체시스템즈는 1997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원판과 기판을 이송하고 분류하는 공정자동화장비(FA장비)를 비롯하여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커팅하는 레이저 절단장비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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