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주민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교육 때문에 현재 거주지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13 강남구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남구는 지난 9월2∼16일 2,000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7년부터 2년마다 실시돼왔으며 올해가 4회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에 거주하는 이유를 묻자 16.7%는 교육여건을 일순위로 꼽아 자녀교육을 이유로 강남구를 선택한 주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옛날부터 살아와서'라는 대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가 20.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