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17일 전국 12개 판매본부를 지역단위 25개 본부로 확대하는 등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조직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영업조직 개편은 지난 해 11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 이후 최대폭으로 전국의 영업본부를 상권 중심으로 세분화해 시장수요와 특성을 예측, 마케팅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영업력과 영업조직을 유연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대우자판은 설명했다.
대우자판은 영업조직 개편과 함께 본사의 권한을 판매본부에 대폭 위임해 결제절차를 기존 3~4단계를 2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역별 책임경영을 통해 영업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자판 영업총괄담당 하관봉 상무는 “지역밀착형 마케팅 시스템을 본격 도입함에 따라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GM대우 생산차종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현재 25%대에서 30%대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