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개발] 영업이익 대폭 증가 전망

금강개발이 내수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 증가와 금강산 여행사업의 호조로 올해 전년대비 48%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29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금강개발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5개의 직영점과 무역센터점 등 위탁경영 백화점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백화점업계의 매출이 소비위축과 영업력 약화로 97년대비 18%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호전이 두드러진 것이다. 금강개발은 또한 금강산 여행사업부문에서도 지난해보다 230% 증가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신영증권은 이같은 백화점 매출 증가와 금강산 여행사업의 호조로 금강개발의 올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1조3,59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8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무려 전년대비 548% 늘어난 56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