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최근 경남도로부터 회수한 4대강 사업을 자체 공사로 추진하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8일 “그동안 경남도의 발주 보류로 착공이 미뤄져 왔던 낙동강 47공구인남강 구간의 발주를 조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청은 또 그 동안 경남도의 발주보류로 지연된 사업공정 만회를 위해 부산청과 구역내 기초자치단체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도 구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테스크포스템은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장애요인 등을 분석을 통해 사업을 계획기간내 완수할 목적으로 구성된다.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최근 사업권을 회수하면서 발주가 준비중인 이 공구는 135억원을 투입,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주민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여가생활과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는 생태환경조성사업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낙동강살리기사업 47공구는 입찰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착공해 2012년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