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오후장 팔자물량 속출... 5.47P 오른 974.73

15일 증권시장에서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34.35포인트 급등한 1,003.61포인트를 기록, 4개월 만에 지수1,000시대를 맞는 듯했으나 단기간 수직 급상승한 통신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특히 오후장들어 투신을 비롯한 기관들이 무더기 팔자물량을 내놓으면서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5.47포인트 오른 974.7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 970선 진입은 지난 9월13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거래량이 4억6,763만주에 이르러 매물벽 돌파를 위한 활발한 물량소화가 이뤄지는 양상이었다. 종합주가지수 1,000돌파를 눈앞에 두고 매도·매수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수상운수·고무업 등은 강세를 보였고 음료·목재나무·운수장비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3.03포인트 상승한 222.5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 및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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