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슈퍼마켓사업의 첫 점포가 이 달 중순 문을 연다.롯데쇼핑 레몬사업본부는 오는 16일께 서울 전농동 SK아파트 단지상가에 대형슈퍼마켓 `롯데 레몬' 1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가 1층에 550평 규모로 들어서는 이 점포는 신선식품과 즉석식품 매장의 비율을 50% 이상 확보해 다른 슈퍼마켓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레몬사업본부 관계자는 "1호점 예정지였던 경기 포천점의 공사가 늦어져 전농점을 먼저 추진하게 됐다"며 "연내에 포천, 광주 등 경기도 지역에 500∼700평 규모의 슈퍼마켓 7∼8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