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16일 세계적인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제조기업인 버바팀(Verbatim)사가 기존 LED칩보다 5~10배 이상 밝은 서울반도체의 엔폴라(nPola)를 적용한 ‘MR16’타입 LED조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버바팀은 일본 미쯔비시화학의 계열사로 지난 2010년부터 LED 조명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온 기업이다. 엔폴라 기술(nPola Technology)은 기존의 사파이어 혹은 실리콘 카바이드 기판 대신 질화갈륨(GaN) 기판을 사용해 동일 면적의 칩에서 기존보다 5~10배 이상의 밝기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50와트(Watt) 할로겐과 같은 성능인 ‘MR16’ 타입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의 한 관계자는 “올 3월부터 양산될 예정인 버바팀의 엔폴라 적용 제품은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의 ‘Lighting Japan 2013’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울반도체와 버바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보다 혁신적인 LED조명 제품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