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금융회사 최초삼성생명이 주택저당증권 발행을 통한 개인대출 재원 확보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22일 민간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유동화 전문기관인 KoMoCo㈜를 통해 MBS(주택저당증권:Mortgage Backed Securities)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MBS는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2조4,000억원 가량의 주택담보대출 채권중 180억원 규모로 한기평, 한신평 등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트리플 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금리는 발행 전일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가감돼 결정된다.
삼성생명은 운용자산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에 활용될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MBS를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채권중 MBS 발행이 가능한 2,000억원 안팎의 대출채권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로 유동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