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68개국에 회원 122만명을 둔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창립 100주년인 올해 한국 로타리 인사가 세계본부 이사로 선임됐다.
30일 서울 강남 지역을 관할하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지낸 김광태(68)씨가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맞아 1일 국제로타리 이사회 신임 이사로 선임된다. 전체 17명으로 구성된 국제로타리 이사회에 김 이사는 국내 인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지난 1927년 한국로타리가 생긴 후 80년 역사에서 6번째다.
2005~2007년의 임기 2년 동안 활동할 김 이사는 77년 로타리에 가입했고 10년 전인 95∼96년에 세계 529개 지구 중 하나인 3640지구의 총재도 지냈다.
69년 이후 서울 대림동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김 이사는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국제병원연맹 이사 겸 2007년 연맹 서울총회 준비위원장, 국제로타리 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