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2R 단독 선두

중간 합계 이븐파…김효주는 4오버파 공동 4위

장하나(21ㆍKT)가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기대를 높였다.

장하나는 12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CC(파72ㆍ6,238야드)에서 벌어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 상금 5억원ㆍ우승 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한 타차 단독 선두. 1오버파인 안신애와 이정은이 공동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경기 후 장하나는 “어제(11일)는 예선 통과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쳤는데 오늘(12일)은 공격적으로 임해 버디도 많고 보기도 많았다”며 “내일(13일)도 1위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히 얘기를 하자면 올 시즌 3승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타이틀도 따라올 것 같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승수는 1승(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 대회 2연패와 시즌 2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첫날 4오버파 공동 17위에서 공동 4위(중간 합계 4오버파)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지난 시즌 대상(MVP) 양제윤은 7오버파 공동 16위, 김자영은 10오버파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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