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뉴프라이드가 수주 호조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뉴프라이드는 23일 주요 대형 고객사들과 체시(컨테이너 전용 운송장비) 타이어에 대한 신규 OEM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1분기에 계약확정과 함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내년 매출 및 이익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측은 “OEM 계약은 뉴프라이드 타이어가 신규 체시의 제작단계부터 장착되는 건으로, 그동안 3~4년 주기로 발생해왔으며 항상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가져왔다”고 말하고, “현재 NSRR, TRAC 등 주요 고객사에서 내년에 약 5,900여 대의 체시를 신규 제작할 계획을 밝혔고, 다른 고객사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신규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체시 신규 제작이 있었던 지난 2011년의 경우, 뉴프라이드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824억 원의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5.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대형 고객사의 경우 12월~1월 중 체시 제작물량을 확정해 1분기에 대규모 발주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에드워드 김 대표이사는 “35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관계와 제품에 대한 노하우, 검증된 역량이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존 고객사 및 신규 고객사와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