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놀이공원, 신년맞이 행사 풍성

신년 휴일에 놀이공원들이 토끼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일제히 펼친다. 인기 가수들의 공연, 민속퍼레이드, 토끼나라 등 행사가 다양하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놀이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듯.에버랜드는 99마리의 귀여운 산토끼가 뛰어노는 토끼광장을 설치했다. 토끼빵, 토끼쿠키도 판매해 토끼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또 유러피안 광장에서는 제기·윷·투호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했으며, 고전 해학 마당극도 펼쳐진다. 이밖에 편지를 써서 제출하면 99년 12월에 편지를 대신 발송해주는 「타임캡슐 편지행사」도 개최.(0335)320-5000 서울랜드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다채롭다. 먼저 1일 오후 2시는 뽀빠이 이상용의 덕담을 듣는 자리. 또 1~ 3일엔 99년 한해 운수풀이를 놓고 컴퓨터와 점쟁이가 대결을 벌이는 이색 이벤트도 펼친다. 이밖에 1~ 2일에는 농악대 초청공연, 가훈 무료로 써주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이 열린다. (02)504-0011 롯데월드는 1~ 3일 오후 4시 가든 스테이지에서 신세대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새해를 연다. 1일 영턱스클럽·임성은·WHO 출연. 3일 김원준·최창민·베이비복스 출연. 또 1월 내내 오후 7시·7시30분에 200여명의 연기자가 출연, 조선시대 양반과 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재현한다. 태평성대 어가행렬, 대동놀이, 풍물놀이 등 볼거리가 많다. 역시 1월 내내 인기가요, 록 등 모든 음악을 들려주는 한밤의 뮤직쇼를 마련하고 매주 일요일에는 가훈과 좌우명을 써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02)411-2000 【최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