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충분한 유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매끄럽고 촉촉한 가을 피부로 가꿀수 있다. 피부 상태에 따른 손질법을 알아본다.◇기미·주근깨로 얼룩지고 칙칙해진 피부
저녁 세안후 미백 전용 에센스를 사용해 기미 주근깨가 심한 부위에 두드리듯 발라준다. 또 1주일에 한번씩 스크럽을 해 각질을 제거한다. 오래된 각질과 더러움을 제거해주면 미백 전용 에센스의 효과가 높아진다.
◇건조해져 화장이 잘 받지 않는 피부
여름철의 강한 태양 열기와 자외선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가며 흐르는 땀은 각질층의 천연보습인자를 흘러나오게 한다. 게다가 여름내 분비가 활발했던 땀과 피지는 기온이 내려가면 줄어들어 갑자기 거칠고 버석버석한 피부상태가 된다.
이때는 뜨거운 물에 넣어 짠 스팀타월을 세로로 반을 접어 5~10분간 얼굴을 감싸준다. 또 지성피부라도 수분이 부족해질수 있으므로 스킨·로션 사용후 보습 에센스를 발라준다. 일주일에 1~2회 보습팩을 해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보충한다. 팩을 한 후에는 반드시 화장솜에 적신 토너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준다.
◇잔주름이 생긴 피부
「햇볕을 많이 쬐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는 말은 사실이다. 자외선이 진피층 깊숙이까지 침투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 섬유를 파괴하는 까닭이다. 눈은 저녁 손질때 아이크림을 바르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눈 주위를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입술은 리프팅 에센스를 입 주위에 바르고 입 꼬리부분을 아래에서 위로 당기듯 올려주면서 마사지한다.
얼굴전체에 영양크림을 바른후 눈썹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누른 상태에서 이마를 위로 당겼다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안면 근육이 강화돼 주름을 예방할수 있다.
◇시들시들 생기없는 피부
여름철 수분이 증발한 피부위에는 염분만 남게 되고 염분기는 피부 밸런스를 알칼리성으로 만든다. 자외선과 스트레스 등도 피부탄력을 잃게 한다.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2:1의 비율로 섞어 영양 마사지를 해준다. 마사지한 후에는 뜨거운 물에 적신 온타월과 차가운 물에 적신 냉타월로 번갈아가며 찜질해준다. 모세혈관의 수축, 이완이 반복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피부에 생기를 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