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식자재유통업체 시스코, 경쟁사 US푸드 인수

미국 최대의 식자재 유통업체 시스코(Sysco)가 경쟁사인 US푸드를 인수, 세계 식자재 유통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스코는 US푸드를 35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US푸드의 부채를 포함한 인수금액은 총 82억 달러(약 8조6,000억원)에 이른다.

시스코와 US푸드 인수 안건은 이미 두 회사의 이사회를 통과했으며, 들은 늦어도 내년 3·4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스코는 미국과 바하마, 캐나다,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등 전세계 193개 지역 42만5,000개 업체에 식자재를 배달·공급하는 회사다. 시스코는 “인수 절차가 모두 끝나면 연간 매출액이 현재보다 46% 증가한 6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6월 마감한 2012 회계연도에 시스코 매출은 총 444억1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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