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공조(공기조화)시스템 전문전시회 ‘첼벤타’에서 다양한 냉난방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난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스나 오일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6% 줄인 친환경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기 등을 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멀티브이 플러스2’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아트쿨 인버터 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의 기후보호정책에 따라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가 환경뿐 아니라 공조산업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변화를 반영해 난방 시장을 선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