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전세계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

42개국 파견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에 V3 지원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IT담당자들이 7일 안철수연구소에서 제품 교육을 받은 후 오석주 대표(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www.ahnlab.com)가 전세계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는 주요 개발도상국가에 파견되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통합보안 백신 프로그램인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이하 V3)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세계 42개국 83개 기관 및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2,000여 대의 PC에 V3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파견하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은 지난 2001년 개발도상국 정보격차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정보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정보화 교육 및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의 IT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5년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지원을 계기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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