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6년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됐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회장 박기석)가 이날 1999년과 2005년의 코스닥시장을 비교 분석해 발간한 '코스닥시장과 상장기업의 진성성장 상관패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시장의 일간변동성은 1.15%로 1999년 2.60%보다 큰 폭으로 줄었으며 일중 변동성도 3.55%에서 1.46%로 대폭 줄었다.
일간변동성은 매일 종가의 변동 비율, 일중변동성은 하루 최고치와 최저치의 변동성을 분석하는 지표로 모두 증시의 변동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자료작성자인 양영석(국립한밭대학교).주성인(고려대) 교수는 "시장변동성 감소는 시장내 투기적 요소의 감소와 시장안정성 기반의 제고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시장내 상장법인 및 제도 등이 해당기간 꾸준히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시장 전반의 우량화에 이바지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