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5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에 시계 편집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첫 시계 카테고리 매장으로, 매장명은 프랑스어로 ‘시계의 집’을 뜻하는 ‘메종 드 크로노스’다.
스와치·티쏘·CK 등 중가 브랜드뿐 아니라 피아제·브레게·블랑팡·예거르쿨트르·IWC 등 고가 브랜드까지 총 18개 브랜드 3,000여개 상품이 판매된다.
차정호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은 “아시아 공항 면세점 중 최로로 명품 브랜드인 브레게와 블랑팡을 입점시켰다”며 “명품 브랜드 입점 여부는 공항 수준 평가와도 직결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5월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30개 브랜드, 5,000여개 제품을 취급하는 두번째 시계 편집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차 부장은 “현재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프라다, 보테카베네타 매장과 시계 매장, 오는 10월 향수·화장품 매장까지 모두 오픈하면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