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자력전력공사(에넥ㆍEmirates Nuclear Energy Corpoartion)가 원전부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해 이르면 올해 말쯤 최종 부지를 확정한다.
에넥은 최근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지역의 몇 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UAE와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들이 구체적인 과학적인 데이터 등을 토대로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넥은 "UAE원자력규제연방공사(FANR)에 원전건설 후보지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선정된 부지는 실제 공사가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FANR의 점검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넥은 이어 "UAE의 잠재적인 모든 부지에 대한 자료검토에 들어갔다"며 "부지에 대한 평가는 ▦지진기록 ▦도심으로부터의 거리 ▦대량 물공급 능력 ▦현재 전기생산 시설로부터의 거리 ▦파이프라인이나 도로 등 기반시설 ▦보안ㆍ건설ㆍ대피 여건 ▦환경영향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에넥은 이런 과정을 거쳐 결정을 하게 되는데 최종 발표는 올해 말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