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가 올 1ㆍ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23일 크레듀에 대해 “e러닝 서비스 부문의 부진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지연으로 올 1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2ㆍ4분기 이후 점진적 이익 개선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듀는 전일 올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지만 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교육 예산 축소 영향으로 주력 사업인 e러닝 서비스의 수강 인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7%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실적 모멘텀 둔화로 크레듀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시장 대비 30.9% 초과 하락했으나 여전히 시장 대비 2배 수준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 적정주가로 3만6,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