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오는 8월부터 중동의 UASC, 일본의 MOL과 공동으로 아시아-중동-지중해를 잇는 신규 항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3,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UASC와 MOL은 각각 2척을 투입해 매주 1항차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지중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아시아-지중해 노선을 주 2회 기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중해 지역 서비스를 확충해 이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서비스 향상과 함께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