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방송 “춤ㆍ노래로 한글 배워요”

유아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TV프로그램이 선보여 화제다. 어린이TV 대교방송은 3∼5세를 대상으로 한 한글놀이 교육 프로그램 `빨간코 알루`(월-토 오전 8시20분)를 이주부터 방영하고 있다. 1년간 총 104편이 방송될 `빨간코 알루`는 언어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졌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유아들의 특성을 살려 재미있는 놀이로 한글을 읽히게 했으며 호기심 많은 알루, 알루를 찾으러 다니는 까루와 다루 등 캐릭터를 선보여 자연스럽게 책 읽는 법을 배우게 꾸몄다. 연출을 맡은 윤지숙 프로듀서는 “대략 1년간 유아들의 버릇이나 행동을 관찰해 캐릭터를 제작했다”며 “우리 아이에게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2년간 기획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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