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덕규·金德圭)은 22일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1·4분기 생산이 올 4·4분기보다 1.7%가량 늘어난 40조8,9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수출은 설명절에 따른 통관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TFT-LCD·휴대폰·PC 등의 호조에 힘입어 20%(전분기대비) 이상 증가한 164억7,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그림참조이에 따라 고용은 채용시즌까지 겹치면서 2.4%늘어나 48만5,375명으로, 가동률도 0.4%포인트 높은 85.9%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경기전망을 볼수 있는 경기실사지수(BSI)도 154로 조사돼 기업들이 여전히 경제전망을 낙관하고 있었다. 이는 엔고, 세계경기 회복, 금리 및 물가안정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좋다는데 근거하고 있다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의 환율하락세(원화강세)가 이어질 경우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며 기업들은 평균 1,250원을 적정환율로 여기고 있다고 산단공은 덧붙였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